암 진단을 받으면 많은 환자들이 운동을 해도 되는지, 어떤 운동이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. 실제로 운동은 암 치료 중과 치료 후의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, 암 치료 중에는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 글에서는 암 환자가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과 안전하게 운동하는 방법을 최신 연구와 전문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.
1. 암 치료 중 운동이 필요한 이유
운동은 단순한 체력 유지 이상의 효과를 제공합니다. "미국 암 연구소(American Cancer Society, ACS)**와 **국립암연구소(National Cancer Institute, NCI)"에서는 암 환자에게 적절한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
운동의 주요 효과
- 피로 감소 – 암 치료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인 피로를 완화합니다.
- 면역력 강화 – 적절한 운동이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근력 유지 – 근육 손실을 방지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- 기분 개선 – 우울증과 불안을 줄이고,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입니다.
- 수면 개선 – 암 치료 중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들에게 유익합니다.
전문의 소견:
"운동은 암 치료 중 가장 효과적인 보조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.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암 환자는 치료 후 회복 속도가 더 빠르고, 치료 부작용이 적으며, 재발 위험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" – Dr. Kathryn Schmitz, 미국암연구소 교수
2. 암 환자에게 추천하는 운동 종류
모든 운동이 암 치료 중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. 치료 단계와 신체 상태에 따라 안전한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.
1) 유산소 운동 (Aerobic Exercise)
- 추천 운동: 가벼운 걷기, 실내 자전거, 수영
- 운동 강도: 하루 15~30분 정도, 너무 힘들지 않게 천천히 진행
2) 근력 운동 (Strength Training)
- 추천 운동: 가벼운 아령 운동, 밴드를 이용한 저항 운동
- 운동 강도: 주 2~3회 반복 가능한 무게로 진행
3) 유연성 운동 (Flexibility & Balance)
- 추천 운동: 요가, 필라테스, 스트레칭
- 운동 강도: 매일 10~15분, 몸의 긴장을 푸는 데 집중
4) 호흡 및 명상 운동
- 추천 운동: 태극권, 명상, 심호흡 운동
- 운동 강도: 매일 10~20분 정도
전문의 조언:
"암 치료 중에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, 본인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환자는 낙상 방지를 위해 균형 잡기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." – Dr. Julie Silver, 하버드 의대 교수
3. 운동 시 주의할 점
암 치료 중 운동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. 다음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운동을 진행해야 합니다.
1) 운동 전 체크리스트
- 치료 후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.
-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, 무리하지 않는다.
- 면역력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공공 체육시설 이용을 피한다.
-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.
- 운동 중 가슴 통증, 어지러움, 숨 가쁨 등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한다.
2) 피해야 할 운동
- 격렬한 근력 운동 (무거운 바벨 들기)
- 심한 유산소 운동 (장거리 마라톤,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)
-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의 운동 (사우나, 헬스장 공용 기구 사용)
4. 최신 연구: 운동이 암 치료에 미치는 영향
"2022년 영국암연구소(Cancer Research UK)"에 따르면, 규칙적인 운동을 한 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20~30%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(NCI)의 연구에서는 운동이 암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.
연구 출처:
- Exercise and Cancer: Benefits and Recommendations – American Cancer Society
- Physical Activity and Cancer: Clinical Evidence – National Cancer Institute
- Physical Exercise and Cancer Survival – Cancer Research UK
5. 결론: 암 치료 중 운동, 적절하게 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
운동은 암 치료 중에도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, 오히려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고,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
암 치료 중 운동 요약:
- 무리한 운동보다는 저강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효과적이다.
- 스트레칭과 명상 운동도 신체적·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.
-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.
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?
국내에서도 암 치료 중 운동과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이 있습니다.
- 국립암센터 암정보센터 다니엘 운동 알아보기
- 대한암협회 운동 프로그램
- 지역 보건소 및 재활 클리닉
운동을 잘 활용하여 암 치료 중에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.